LA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11일 만에 45호 아치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10으로 뒤진 8회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에게서 우중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하비에르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93.8마일)를 공략해 143m 짜리 대형 아치를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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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이날 시즌 45호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 회복 조짐을 보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45홈런 23도루로 50-20 클럽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는 "한 시즌 45홈런 20도루 이상 기록한 건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당시 뉴욕 양키스) 이후 14년 만이다. 로드리게스는 그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고 오타니의 MVP 수상 가능성을 주목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