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잡은 임기영, 시즌 첫 2G 연속 QS+ 달성...KIA, 선두 KT 꺾고 연패 탈출 [광주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22 16: 32

KIA 임기영이 핵잠수함의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임기영은 22일 광주 KT전에서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했다. 시즌 4승째.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달성.

[사진] OSEN DB

KIA는 지난 18일 창원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인 선두 KT를 7-2로 제압했다. 지난 19일 잠실 LG전 이후 2연패 마감.
KIA는 최원준-김선빈-최형우-황대인-프레스턴 터커-김태진-나지완-한승택-박찬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조용호-황재균-강백호-장성우-제라드 호잉-배정대-천성호-신본기-심우준으로 맞불을 놓았다.
KT는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황재균의 우중간 2루타, 우익수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장성우의 좌익수 방면 2루타, 호잉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먼저 얻었다.
KIA의 기세는 어마어마했다. 1회말 공격부터 빅이닝을 완성하며 상대 마운드를 제대로 두들겼다.
볼넷, 실책,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IA는 황대인의 중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터커의 2타점 2루타, 김태진의 좌중간 안타로 단숨에 4점을 올렸다.
나지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승택이 좌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터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찬호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타순은 한 바퀴 돌았다. 최원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선빈에 이어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 7득점째 기록했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다.
KT 선발 소형준은 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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