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53) SSG 랜더스 구단주가 끝없는 야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SSG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은 SNS를 통해 구단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자랑하고 “감사합니다. 정용진 구단주님”이라는 글을 남겼다.
정 구단주가 추석 연휴를 맞아 새로운 SSG 일원이 된 신인들도 챙기기 시작한 것이다.
![[사진] 지난 13일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SSG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은 구단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자랑하고 “감사합니다. 정용진 구단주님”이라는 글을 남겼다. / SSG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3/202109230929770903_614bcacf6d644.jpeg)
신헌민이 공개한 선물에는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신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첫발을 내디딘 선수들이 무엇보다 부상없이 마음껏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랜더스 상륙을 환영한다”는 정 구단주의 환영 인사가 적혀 있었다.
구단의 선물을 받은 신인 투수 신헌민은 “부모님께서 굉장히 기뻐하셨다. 지명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선물까지 주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신헌민은 “부모님을 위한 선물이라 더 감사했고, 이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직접 연락드리기는 어려우니 이번에 SSG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이 함께 상의해서 SNS 게시글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게 됐다”고 받은 선물을 공개하게 된 상황을 밝혔다.
올해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신헌민을 시작해 투수 김도현(백송고), 투수 박상후(경북고), 투수 이기순(동산고), 투수 강매성(공주고), 내야수 김태윤(배명고), 투수 임성준(강릉영동대), 투수 전영준(대구고), 내야수 최유빈(장충고)이 S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신헌민은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어 효도하고 싶다.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 구단주의 SSG 챙기기는 신입생이 처음이 아니다. 1군에 있는 선수들은 물론 1군 무대를 목표로 삼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2군 선수들에게도 격려, 응원 차원의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올해 초 제주도에서 시작된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중 이적생, 신입생을 향한 정 구단주의 야구 사랑이 끊임없이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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