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한화 1라운더 남지민, 선두 KT 상대 프로 데뷔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23 11: 36

한화 2년차 유망주 남지민이 선두 KT를 상대로 데뷔전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2연전의 1차전이다.
10위와 1위의 만남이다. 한화는 시즌 42승 8무 67패로 9위 KIA에 3경기 뒤진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KT는 2위 삼성에 5.5경기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9승 3패 압도적 우위다.

한화 남지민 / OSEN DB

원정길에 나서는 한화는 기선제압을 위해 남지민을 선발 예고했다. 남지민은 부산정보고를 나와 2020 2차 1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로, 이날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지난 17일 데뷔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고, 불펜으로 이동한 장시환 자리서 기회를 얻게 됐다.
남지민은 지난해 8월 팔꿈치 골편 제거 및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했다. 이후 8월부터 퓨처스리그 실전에 투입돼 5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46을 남겼다. 9월 9일 고양전에선 4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KT는 배제성 카드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20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11일 수원 SSG전(6⅓이닝 1실점), 17일 수원 롯데전(7이닝 2실점)에서 연달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다. 올해 한화에게는 5월 21일 대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KT 타선에서는 9월 들어 타율 3할4리의 장성우와 2할9푼2리 5홈런의 제라드 호잉이 감을 잡은 모습이다. 한화는 타율 3할5푼8리의 최재훈, 3할4푼4리 정은원, 3할3푼3리 이성곤, 3할1푼3리 하주석 등에 기대를 걸어본다. 9월 팀 타율은 한화가 전체 2위(2할8푼)로 5위 KT(2할7푼6리)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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