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러브!".. 토트넘, 손흥민+황희찬 '코리안 더비' 기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23 16: 31

손흥민(29, 토트넘)과 황희찬(25, 울버햄튼)의 '코리안 더비'가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리그컵(카라바오컵) 32강 경기에서 만났다.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되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항상 만났던 둘이 맞대결을 펼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8년 3월 1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라운드에서 손흥민과 당시 스완지시티에서 뛰던 기성용(FC서울)의 만남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손흥민과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토트넘이 3-0으로 결과를 가져 간 바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토트넘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만남을 공식 SNS(트위터)에 글과 사진으로 남겼다. 경기는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이 울버햄튼에 3-2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유니폼 교환 후 포옹하는 2장의 사진을 올린 토트넘은 "Korean love!"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하트 이모티콘을 남겨 관심을 보였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과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만날 예정이다. 내년 2월 13일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예정돼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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