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골+자책골유도' 이기제, K리그1 31R MVP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23 20: 16

이기제(수원 삼성)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기제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강원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수원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기제는 전반 종료 직전 김태환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기제는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려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이기제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공수양면에서 활약하며 31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이기제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10경기 3무 7패에서 벗어나 11경기 만에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성남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이 뮬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 잭슨과 정재용의 연속 골에 이어 성남 자책골까지 나오며 수원FC가 순식간에 3-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 수원FC는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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