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주니치 동료, 44살 롱런 비결은 '등푸른 생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24 16: 06

'바람의 아들'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의 주니치 드래건스 시절 동료였던 후쿠도메 고스케(44)는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그는 23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패전 위기에 놓인 팀을 구했다.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1,3루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서 한신 마무리 로베르토 수아레스에게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한신 타이거즈 시절 후쿠도메./OSEN DB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40대 중반에 이른 나이에도 건재를 과시하는 후쿠도메의 활약 비결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후쿠도메의 측근 발언을 인용해 "가고시마 출신 후쿠도메는 생선 요리를 좋아한다. 불고기를 먹은 다음 날에 몸이 무거워지는 것 같아 소고기는 자제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도쿄 스포츠'는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와 EPA는 뇌와 신경 조직 기능을 활성화해 적혈구가 증가해 지구력이 향상되는 등 좋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쿠도메가 힘이 넘치는 건 DHA와 EPA 효과 덕분도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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