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불펜진에 변화를 줬다.
삼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우완 투수 최지광을 1군에 콜업하고, 좌완 투수 이승현을 손가락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보냈다.
최지광은 이달 초 갈비뼈 염증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을 했다. 최지광은 지난 23일 퓨처스리그 NC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가 145km까지 나왔다고 한다.

허삼영 감독은 "어제 퓨처스에서 던졌다. 이승현 선수 몸 상태가 안 좋아 빠지면서 최지광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최지광의 등판 시점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야 한다. 공백이 조금 있지만, 경험이 있어서 상황을 보면서 중요할 때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필승조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승현은 손가락이 조금 안 좋다. 허 감독은 "어린 나이에 많이 던져서, 과사용에 의한 염증으로 보인다. 일단 3-4일 쉬고 나서 캐치볼을 해보고 경과를 봐야 한다. 10일 만에 복귀가 된다고 지금 장담해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