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스리런+5타점' LG, 삼성 꺾고 1경기 차 추격...뷰캐넌 9실점 '충격'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9.24 21: 27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다시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선발 이우찬은 2⅓이닝 2피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교체됐고, 2번째 투수 김윤식이 3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는데, 유강남이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말 2사 2,3루 LG 유강남이 역전 3점 홈런을 날린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9.24 / soul1014@osen.co.kr

삼성 선발 뷰캐넌은 2⅔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9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개인 최소 이닝. 
삼성은 2회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강민호의 안타, 오재일을 볼넷, 김동엽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원석이 삼진 아웃, 1사 후 김헌곤의 강습 타구는 1루수 문보경 다리 사이로 빠졌다. 타구가 빨랐지만 잡아줘야 할 타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득점했다. 1사 1,3루에서 김상수가 유격수 병살타를 때렸다. 
LG는 2회말 뒤집었다. 1사 후 문보경이 안타, 김민성이 우선상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다. 이영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유강남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오지환이 3루수 맞고 좌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홍창기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 1사 후 피렐라가 볼넷을 골랐다. LG는 선발 이우찬에서 김윤식으로 투수 교체.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3루가 됐고 강민호가 우익수 앞 적시타로 4-3으로 추격했다. 
LG는 4회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상대 실책이 발판이 됐다. 서건창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땅볼을 유격수 오선진이 잡다가 놓쳤다. 무사 1,2루에서 문보경의 짧은 좌전 안타 때 좌익수 피렐라가 한 번 더듬어 2루 주자가 여유있게 득점했다.
계속된 1,2루에서 김민성의 희생번트 때 3루에서 주자가 아웃, 번트 작전이 실패했다. 2사 1,2루에서 유강남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7-3. 오지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고,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9-3으로 달아났다. 3회 L의 5득점은 모두 비자책 실점이 됐다. 
LG는 5회 1사 후 유강남의 좌전 안타, 오지환의 볼넷,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보태 10-3을 만들었다. LG는 7회 2사 1,3루에서 포수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더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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