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와 롯데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와 롯데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즌 12차전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SSG는 롯데 3연전을 2승 1무로 마감했다.
1차전을 내준 롯데가 먼저 웃었다. 1회 안치홍과 이대호의 연속 적시타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2회 최지훈의 우익수 방면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롯데는 3회 2사 후 전준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3-1. 5회 2사 3루서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4/202109242305772374_614ddb8003325.jpg)
SSG는 5회말 공격 때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1,3루서 한유섬의 우중간 2루타로 최주환과 최정이 홈을 밟았다. 박성한, 안상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현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최지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5-4로 앞서갔다.
롯데는 6회 이대호의 좌월 솔로포로 5-5로 균형을 맞췄다. SSG는 7회 안상현의 좌중간 2루타, 대타 김찬형의 희생 번트 그리고 최지훈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6-5로 다시 앞서갔다. 롯데는 8회 안중열의 우전 적시타로 또다시 6-6 동점을 만들었다.
SSG 선발 조병현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고 최정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삐걱거렸다. 전준우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