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미란다 부상 복귀전, 한화 상대로 13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9.25 00: 57

리그 최고 투수가 돌아온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아리엘 미란다를 예고했다. 
미란다는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로 떠올랐다. 22경기에서 137⅓이닝을 던지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2.36 탈삼진 172개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다승 공동 3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고 있다. 나란히 13승으로 이 부문 공동 1위 에릭 요키시(키움), 백정현(삼성)과는 1승 차이. 

지난 14일 잠실 KT전을 마친 뒤 왼팔에 경미한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 말소된 미란다이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팔이 살짝 무거운 증세를 보여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기로 했다. 
지난 22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이상 없이 복귀 일정을 밟았다. 예정대로 딱 10일 휴식을 갖고 이날 한화전에 복귀한다. 올해 한화전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1.29로 매우 강했다. 
한화에선 신인 좌완 김기중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 6월30일 대전 경기에서 구원으로 2이닝 무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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