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외야수 대릴 스트로베리(59)의 손녀가 실종됐다가 무사히 발견됐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스트로베리는 조부모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악몽을 경험했다. 손녀 마이리사 리드가 실종된 것”이라고 전했다. 손녀는 다행히도 안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스트로베리는 메이저리그 1983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홈런더비 우승, 올스타 8회, 실버슬러거 2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은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583경기 타율 2할5푼9리(5418타수 1401안타) 335홈런 1000타점 OPS .862를 기록했고 1999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사진] 대릴 스트로베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5/202109250112771738_614df9027f339.jpg)
손녀의 실종 소식을 들은 스트로베리는 곧바로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손녀가 무사히 발견되자 스트로베리는 관련 포스트를 삭제했고 대신 “정말 많은 선수들이 대답을 해줬다. 고맙다!!”라며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스트로베리의 딸 다이아몬드 스트로베리 역시 “아버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버지가 노력한 덕분에 딸이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