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가 SSG 랜더스 상대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로 새로 뽑은 다카하시를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 18일 낮 12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된 다카사히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선발 등판 준비를 했다.
다카사히는 후반기 앞두고 대마초 성분이 검출된 전자담배를 구입하며 퇴출된 애런 브룩스 대신 KIA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너리그에서 7년 통산 131경기에 출장 42승 4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AAA)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장, 3승 7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다카하시는 시속 150km 초반까지 이르는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3연승으로 다시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SSG를 상대하게 됐다.
SSG는 최민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최민준은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지난 19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나아지는 투구를 보였다. 최민준의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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