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1군 타격 코치, 이종욱 1군 주루 코치, 손시헌 퓨처스 수비 코치는 현역 시절 NC의 1군 초반 전력을 다지는데 기반이 되는 역할을 했다.
이들은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실력 그리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걸어 다니는 교과서’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부 선수들이 원정 경기 중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기회를 얻게 된 젊은 선수들이 나성범, 노진혁 등 베테랑 선수들을 보면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동욱 감독 또한 점진적인 세대 교체 흐름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5/202109251559774830_614ec93a1acb7.jpg)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우리 팀에서 계속 뛰었던 나성범과 노진혁 그리고 양의지, 애런 알테어 등 경험과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는 건 젊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각 팀마다 그런 역할을 하는 선수가 있고 없고에 따라 팀의 방향성이 결정된다. 야구 잘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라며 “공부 잘하는 형 밑에서 공부 잘하는 동생이 나오듯 보고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