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5)가 3경기 만에 홈런을 날렸지만 6회 수비 도중 교체됐다.
박병호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에는 1사 1루에서 내야안타를 쳤다. 키움이 3-6으로 지고 있는 5회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의 2구째 시속 142km 투심을 받아쳐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시즌 16호홈런이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5/202109251925772431_614ef96460bd6_1024x.jpeg)
하지만 박병호는 6회초 박주성이 전준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교체될 때 함께 교체됐다. 윌 크레익이 박병호 대신 1루수로 투입됐다.
키움은 “박병호는 2회 수비 도중 유격수 김혜성의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