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위 KT를 잡은 데 이어 두산의 8연승까지 저지했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5-1로 승리했다. 선발 김기중이 4⅔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다진 가운데 구원투수 6명이 4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3번째 투수 오동욱이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홀드. 타선에선 노시환과 에르난 페레즈가 2안타씩 멀티히트 활약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10위 한화는 44승68패8무를 마크했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기중이 선발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했고, 오동욱도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며 "어제 데스파이네에 이어 오늘 미란다까지 외국인 에이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26일 두산전 선발로 우완 김민우를 예고했다. 두산에선 사이드암 최원준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