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승인가? SSG 설욕인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5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KIA가 7-1로 승리했다. 팀 간 전적은 SSG가 9승4패1무로 압도하고 있다.
다급한 쪽은 SSG이다. 1승이 더 필요한 판국에 완패를 당했다. 반게임차 6위로 키움을 추격하고 있다. 5강 싸움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는 이날 반드시 설욕이 필요하다.

SSG는 우완 샘 가빌리오를 선발 예고했다. 9경기에 출전해 3승3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 중이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한화와 키움을 상대로 연속 5실점했다. KIA를 상대로 4이닝 3실점했다. 설욕의 등판이다.
KIA는 다니엘 멩덴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5경기에 출전해 4승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후반기 성적이 신통치 않다. 7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5.03으로 높다. 퀼리티스타트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SSG는 타선에서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 전날은 1득점에 그쳤다. 로맥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홈런 능력이 떨어졌다. 멩덴을 상대로 강한 응집력이 필요하다.
KIA는 멩덴이 6회까지 버티는게 숙제이다. 장현식과 정해영 사이에 버티는 불펜의 능력이 미진하다. 6~7회 나오는 투수들의 실점이 잦다. 멩덴이 퀄리티스타트를 한다면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