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패를 끊고 다시 와일드카드 1위 추격에 나섰다.
토론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에이스가 호투했고, 홈런 3방이 터졌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2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6/202109261011779138_614fe117e905e.jpg)
선발 투수 로비 레이는 1회 흔들렸고 다소 제구가 불안했으나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6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68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1회 1사 후 호르헤 폴랑코의 안타와 조시 도널드슨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폴랑코가 3로 도루에 성공, 미치 가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선취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 덕분에 1실점으로 막아냈다.
토론토는 2회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동점 솔로 홈런(31호)을 터뜨렸다. 이후 코리 디커슨이 볼넷을 골랐고, 2사 후 랜달 그리척의 우선상 2루타 때 우익수가 공을 한 번 떨어뜨리는 실책으로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와 2-1로 역전했다.
토론토는 3회 미네소타 수비 실책과 마커스 세미엔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렸다. 3루 주자가 움직이지 못했고, 보 비솃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토론토는 6회 마커스 세미엔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3호 홈런으로 역대 2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토론토는 7회 알레한드로 커크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아웃 이후에 조지 스프링어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18호)을 터뜨렸다. 8회 대니 잰슨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6/202109261011779138_614fe118546a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