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을 만큼 잘 던졌다”.
이동욱 NC 감독이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의 완벽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파슨스는 지난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8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으나 팀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6/202109261257771159_614fefd107354.jpg)
2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파슨스가 어제 혼자 다 던졌는데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을 만큼 잘 던졌다. 2경기 연속 아주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파슨스의 구위 향상 비결에 대해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졌고 제구 능력이 향상됐다. 그러다 보니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커졌다. 투구수도 많이 줄어들었다”며 “구위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와 볼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게 좋아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NC는 지난 18일 창원 KT전 이후 7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이동욱 감독은 마운드 총력전을 선언했다. “일요일 경기를 떠나 불펜을 다 쓰면서 경기를 진행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혈만 뚫리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점이 빨리 나오면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NC는 최정원-애런 알테어-나성범-양의지-노진혁-강진성-김태군-박준영-정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