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의 팔 타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한 타투이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철이형 수고 많으셨어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노홍철의 팔 타투 위로 '무한도전'의 로고를 새기는 과정이 담겼다. 타투이스트는 "그의 삶 또한 무한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 문신은 정말 잘 했다. 나는 언제나 그의 멋진 삶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홍철 역시 댓글을 통해 "인생 가장 만족스러운 타투. 고통도 잊게 만들어준 타투. 솔직히.. 안 아프진 않지만 덜 아프게 만들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팬들은 "저한테 가장 행복한 시절이에요. 너무 그립다 '무도'", "제게도 좋은 추억이 많은 '무한도전'. 방송 보면서 행복했고 고마웠어요" 등 덩달아 '무한도전'에 대한 그리움에 잠겼다.
지난 2006년 5월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2018년까지 무려 563부작으로 제작되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로, 독보적 예능 캐릭터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노홍철은 2014년 음주운전 논란으로 '무한도전'을 하차했다. 이후 새로운 멤버가 그의 빈자리를 메꿨지만 당시 시청자들 사이에는 노홍철의 재합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무한도전' 역시 종영한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대중들이 멤버들의 재결합을 염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홍철 또한 '무한도전' 로고를 타투로 새기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노홍철은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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