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미니’ 박해민(삼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7회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왼손 엄지를 다친 박해민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초인적인 회복세로 26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0-0으로 맞선 7회 김동엽의 대주자로 나섰다. 박해민이 교체 투입되자 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박해민은 8회부터 외야 수비까지 소화했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8/202109281605774996_6152bf1d5b910.jpg)
28일 대구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컨디셔닝 파트에서 선발 출장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뒤에 준비할 예정”이라며 “보신대로 모든 팬들이 박해민의 복귀를 원했고 그런 분위기가 팀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김동엽 이원석 오선진 김성윤 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