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소녀시대 수영 "걱정에 밥도 못 먹어"→'훅=아이키' 크루 미션 '완벽' 소화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9.29 08: 33

'스트릿 우먼 파이터’ 훅 크루 미션에 수영이 헬퍼댄서로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아이키가 속한 훅 크루 미션에 소녀시대 수영이 헬퍼댄서로 출연했다. 
소녀시대 수영은 아이키와의 친분으로 '메가 크루' 미션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였다. 리허설을 마친 뒤 수영을 만난 아이키는 “수영이 밖에 안보인다는 평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수영은 “이런 프로그램인 줄 몰랐다. 일주일 동안 밥도 못 먹었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소녀시대는 칼군무 안무로 유명한 그룹 중 하나다. 아이키는 “이미 난 이런 무대를 할 것이라는 준비를 해놨다”고 했다. 이에 수영은 “민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키는 '메가 크루 미션' 녹화를 끝낸 뒤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아이키는 “준비할 때 못하겠어요, 안되요 하는 분이 한분도 안 계셨다”며 고마워했다. 덧붙여 “한번도 싫은 소리 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모습을 보니까 이게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훅의 파이트 저지 점수는 보아 90점, 태용 93점, 황상훈 99점으로 총 282점이었다. 황상훈은 “포커스가 수영에게 몰려도 그 다음 구성이 전환돼서 입체적으로 이동했다. 직관적으로 멋있어서 굳이 코멘트를 해야하나 싶었다”고 했다. 
태용은 “훅 특유의 크럼프가 시원했다. 아이키씨의 춤에 대한 마음가짐을 알 수 있었다”며 극찬했다. 점수에 앞서 아이키는 “예상이 안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간에 저희 마음 속 100점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YGX가 '탈락 예상 크루' 1위로 선정돼 충격을 안겼다. YGX는 메가크루 미션곡으로 ‘YG’메들리를 고른 바 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YGX는 다섯 크루에게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을 받았으며 아이키는 “리정이가 이번에는 위기가 될 수도 있겠다”고 진단했다. 이에 YGX 예리는 “못했다기 보단 메가 크루 미션에 대한 이해도가 달랐던 것”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리정은 크루원들을 다독이면서도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리허설 뒤) 속상해서 택시 안에서 울었다. "고 고백했다. 또 대형 수정을 하기도 했다. 앞서 YGX의 리허설 영상에 대해서 6크루는 말을 잃은 듯 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홀리뱅은 최대 인원 43명으로 ‘메가크루’ 미션을 소화했다. 홀리뱅의 무대와 파이트 저지 점수가 공개됐다. 황상훈은 98점을 줬다. 멤버들은 높은 점수에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프라우드먼 또한 작품 같은 무대를 선보여 보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보아는 “안무 자체 스킬은 높단 생각이 크게 들진 않았지만, 구성, 전달력이 좋았다. 하나의 작품을 본 느낌”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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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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