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30홈런 듀오'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나란히 홈런을 터트리며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무너뜨렸다.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저지와 스탠튼의 동시 폭발한 경기에서 15승 1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30홈런 듀오가 나란히 아치를 작렬하며 필승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9/202109291101776851_6153cdb4073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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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진 양키스의 3회초 공격. 르메이휴와 리조가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가운데 저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방망이 예열을 마친 저지는 류현진과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때려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1-1 승부는 원점.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스탠튼의 한 방이 터졌다. 양키스는 3-2로 앞선 7회 르메이휴의 중전 안타, 저지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스탠튼. 토론토 네 번째 투수 트레버 리차드와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몸쪽 낮은 공을 퍼올려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6-2.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양키스는 30홈런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를 7-2로 꺾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