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살바도르 페레스가 47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페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페레스는 3-3 동점인 6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3구째 85.9마일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7호째.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9/202109291134779303_6153d229bc624.png)
이로써 페레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46홈런)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45홈런)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이미 한 시즌 포수 홈런 신기록을 세운 페레스는 포수 홈런왕에 도전한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포수 최초 40홈런을 돌파한 페레스는1970년 자니 벤치가 기록한 포수 최다 홈런(45개)도 경신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