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LG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1차전을 갖는다. 전날 LG가 5-2로 승리했고, 맞대결 7승 3패 우위를 이어갔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박세웅이 등판한다.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날지 관심사다.
박세웅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1경기 8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후반기 첫 경기였다

박세웅은 후반기 첫 5경기에서 5전승, 평균자책점 1.03으로 빼어난 투구를 어이갔다. 35이닝 5실점(4자책)으로 언터처블이었다. 그것도 LG, KT, 두산, NC, SSG 등 상위권 팀 상대로 얻은 놀라운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 16일 KT전에서 6이닝 10피안타 5실점을 허용하더니, 지난 23일 SSG전에서도 10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2경기 연속 10피안타로 난타당했다.
심기일전한 박세웅이 LG 상대로 이전의 좋았던 구위를 되찾을 지 관전포인트다.
LG는 선발 투수로 이민호가 나선다. 이민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1경기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불펜진이 탄탄하다. 이민호가 5이닝 정도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준다면, 불펜진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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