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공연 적자"…'정경미♥' 윤형빈, 밀키트 사업 시작 [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9.29 14: 59

개그맨 윤형빈이 자영업자가 됐다.
29일 윤형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오질 않습니다... 밀키트 전문 매장 드디어 오늘 오픈이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수개월을 이일에 매달려 왔는데 과연 잘될지.. 손님은 많이 올지 좋아해주실지 나중에 잘했다고할지 그저 좋은경험이었다고 할지.. 생각이 많은 밤"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윤형빈은 "코로나로 엄청난 공연장 적자가시작되고 그게 1년을 넘어서면서 무언가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습니다. 공연장 적자에 포기하기보다는 어쩌면 이 시기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열심히 준비했고 만들었습니다"라고 자영업자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열심히 방송이며 행사며 뛰어다니며 공연장 적자를 메우는 와중에 학교에 다시들어가 공부도 하고 발품팔며 시장조사, 제품준비를 해왔습니다. 장사가 잘되게 만들어서 함께 고생하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꼭 하나씩 차려주겠다고 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은 후배들도 반신반의하지만.. 돈 걱정없이 하고싶은 개그를 신나게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몇번이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더 잘해야하고 빈틈없이 준비해야겠지요~!!!!! 오늘 함께해주시는 직원분들과 손님맞을준비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왜 이리 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한발한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매장 안에서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윤형빈과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윤형빈은 진지한 표정으로 직접 제품을 진열하는 등 열과 성을 쏟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송은이는 "멋진 계획대로 모든게 착!착!착! 쌓아지길!"이라고 덕담을 건넸고, 김영희는 박수모양 이모티콘으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양세형은 "아이디어 대박"이라고 감탄했고, 자영업자 선배인 돈스파이크는 "웰컴 투 자영월드"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장영란, 심진화, 강재준, 이명훈, 김호영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댓글을 통해 응원과 축하를 쏟아냈다.
한편 윤형빈은 2013년 개그우먼 정경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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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형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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