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 두 명이 동시에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쟈니스 측은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 쇼와 아이바 마사키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 모두 이미 혼인 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사쿠라이 쇼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에 결혼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지금까지 팬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어 오늘까지 활동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응원해주실 수 있도록 내가 해야 할 일을 진지하게 마주보며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쿠라이 쇼의 아내는 비연예인으로 전 방송국 직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게이오 대학 동창생으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2년간 교제한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또 아이바 마사키도 “사사로운 일로 송구합니다만, 이번에 결혼하게 됐다. 매일 상황이 변화하는 가운데 그래도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평소부터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다. 정말 항상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아이바 마사키의 아내 역시 비연예인으로 10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을 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사쿠라야 쇼와 아이바 마사키는 지난 2019년 11월 결혼한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에 이어 아라시의 품절남이 됐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3살 연상의 전 아나운서 이토 아야코와 결혼해 지난 3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아라시는 지난 1999년 데뷔해 일본의 국민 아이돌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 뿐만 아니라 예능과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국민 그룹으로 성장한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아라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