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남다른 조카 사랑을 뽐냈다.
29일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석에 성우한테 신발 사준다 했는데 필요없다더니.. 친히 저렇게 문자를.. ㅋㅋ"이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조카를 위해 준비한 선물로 보이는 브랜드 운동화가 담겼다. 특히 운동화를 담은 박스에는 보아의 싸인과 함께 "게임도 재밌게 하고, 너 하고 싶은거 하면서 멋진 어른이 되어라~ 고모가 응원해! 사랑해 우리 조카!"라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가 적혀 있다.

조카와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조카는 "존경하는 고모님. 제 신발 사이즈는 250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대할게요 알러븅"이라고 말했고, 보아는 "알썽~ 담에 사다줄게~ 치킨 마니 먹지마 돼지야~"라고 답했다. 친구같은 고모와 조카의 관계가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에 보아는 "그래서 성우야 너 이거 받으면 고모한테 뭐할래?? 다이어트라도 할래?? 치킨을 끊을래?? ㅋㅋ 아직 내손에 있다~ 인스타보면 연락해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보아는 지난 7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6000주를 추가 획득했다. 당시 기준 6000주의 차익은 1억365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2153주를 보유하고 있던 보아는 이번 스톡옵션으로 총 8153주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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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