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5승&김태군 솔로포' NC, KIA와 DH 1차전 4-1 강우콜드 승리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9.29 18: 27

NC 다이노스가 더블헤더 1차전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 5회말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8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시즌 55승57패4패. KIA는 44승65패6무에 머물렀다.
NC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 최정원의 볼넷, 나성범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1회초 NC 선발 이재학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9.29 /cej@osen.co.kr

2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군이 좌월 솔로 아치를 때려내며 달아났다. 김태군의 시즌 7호 홈런이고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이후 박준영의 2루타, 최정원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3루 기회가 이어졌다. 전민수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2,3루가 됐지만 나성범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3회초 박찬호와 최원준, 김선빈의 3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형우, 터커, 황대인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범타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후 5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볼넷 출루한 뒤 김선빈의 3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황대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1회말에 58분 가량 우천 지연됐던 상황이었고 이후 꾸준히 비가 내렸다. 하지만 정규경기 성립이 될 때까지 경기가 진행됐다. 5회말 선두타자 나성범 타석 때 두 번째 우천 중단됐다. 오후 5시 45분에 중단됐고 30분을 기다린 끝에 비가 그치지 않자 결국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29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진행됐다.5회말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NC 파크에 방수포가 덮여있다. 2021.09.29 /cej@osen.co.kr
선발 이재학은 5이닝 3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김태군은 홈런과 2루타를 뽑아내며 활약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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