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이 KT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KT 위즈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배제성을 내세운다.
배제성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17⅔이닝을 던지며 9승6패 평균자책점 3.14 탈삼진 111개로 활약 중이다. 개인 최저 평균자책점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눈앞에 뒀다.

풀타임 선발로 자리잡은 2019년 10승을 거둔 뒤 지난해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한 배제성은 구단 최초 3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후반기 7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1.99로 페이스가 좋다.
전 소속팀 롯데를 상대로도 통산 17경기(13선발)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천적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7일 수원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타선 지원을 못 받아 롯데전 첫 패를 당했다.
롯데에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25경기에서 7승1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9월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12로 부진하다. KT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