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키움 안우진 3연승? KIA 윤중현 반전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9.30 09: 20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3연승에 도전한다.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4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키움이 7승6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키움은 살얼음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SSG에 1경기 차로 앞서 있다. KIA와의 이번 2연전이 중요하다. 2연승을 거두다면 한결 5위 싸움에서 유리하다. 두산과 1.5경기 차도 넘보고 있다. 

키움은 파이어볼러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징계를 받고 복귀한 이후 2경기에서 호투를 했다. SSG전 6이닝 무실점, NC전 5⅔이닝 1실점 투구를 하며 모두 승리를 따냈다. 
비난을 무릎쓰고 1군에 콜업을 받아, 키움의 필승카드로 활약하고 있다. 복귀 이후 3연승을 올린다면 키움에 날개를 날아주는 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새 얼굴 윤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해 데뷔한 중고 신인이다. 중간 계투로 나서다 선발기회를 얻어 제몫을 하고 있다. 3점 정도로 막아주며 5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안우진의 구위가 좋은 만큼 키움은 초반에 승기를 잡아야 유리하다. 반대로 KIA는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유지하고 후반을 기약하는 경기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KIA는 최하위 한화에 2경기 차로 앞서있다. 달갑지 않은 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다. 키움전에서 1승1패를 해야 여유를 갖고 주말 한화와의 2연전에 나설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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