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파이어볼러' SSG 미래 마무리, 1이닝 무실점…"구위 OK" [오!쎈 퓨처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30 15: 29

SSG 랜더스 신인 ‘파이어볼러’ 조요한(21)이 2군에서 다시 정비를 하고 있다.
조요한은 30일 강화 SSG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팀이 6-2로 부담이 덜한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조요한은 5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모두 2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5 km를 찍었다. “직구 구위에 이상 없었고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잘 형성됐다”고 전했다.

SSG 랜더스 투수 조요한. / OSEN DB

올해 2군에서 착실히 마무리 수업을 받던 조요한은 지난 6월 23일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지만, 등판 기회 없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그후 8월 12일 다시 1군 부름을 받은 조요한은 13일 KIA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19일 NC 상대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4일 삼성전, 25일 KT전에서 각각 ⅓이닝 1실점, 2이닝 1실점을 했다. 1군 2군을 오가던 조요한은 지난 12일 KT 전에서 ⅔이닝 3실점 투구를 한 뒤 2군에서 다시 재정비 중이다.
지난 17일 고양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25일 KIA 2군 상대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고, 이날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빠른 공을 던지지만 제구를 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투수다. 2군에서 잘 가다듬으면 SSG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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