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27)이 1군에 복귀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14차전에 앞서 류지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류지혁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 18일 이탈했다. 치료를 마치고 퓨처스리그 2경기를 뛰면서 몸을 점검했다. 이날 익산에서 열린 KT와의 낮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한 타석을 소화했고 문제가 없자 이날 콜업을 받았다.

대신 대타 요원으로 나섰던 최정용이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류지혁은 올해도 몇차례 비슷한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세 번에 걸쳐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후반기들어 쾌조의 타격 컨디션을 보이다 다시 자리를 비웠다.
올해 65경기에 출전해 2할6푼2리, 2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류지혁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KIA 선발라인업은 최원준(우익수) 김선빈(2루수) 김태진(3루수) 황대인(1루수) 터커(좌익수) 김민식(포수) 유민상(지명타자) 박정우(중견수) 박찬호(유격수) 순서로 꾸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