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김태연 첫 퓨처스 경기 소화...최대한 빨리 합류시킬 계획"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30 17: 36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은 한화의 ‘히트 상품’ 김태연이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태연은 지난 22일 대전 LG전에서 2회 수비 도중 채은성의 좌측 펜스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잡으려 움직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펜스에 얼굴을 부딪쳤다.
이어 펜스를 맞고 떨어진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떨어진 공을 잡아 내야로 던진 뒤 쓰러진 김태연은 충격으로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사진] OSEN DB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왔고 김태연을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태연 대신 강상원이 투입됐다.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태연은 30일 SSG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태연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3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김태연은 몸 상태에 별 문제가 없다면 2~3경기를 소화하고 최대한 빨리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정은원-최재훈-하주석-노시환-페레즈-이성곤-장운호-김지수-이원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닉 킹험.
킹험은 2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등판에는 별 문제가 없을 듯.
수베로 감독은 “현재까지 특이 사항이 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 지금까지 별 이상이 없다고 하니까 경기하는데 그렇게 무리될 게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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