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고영표의 에이스 행진이 이어질 수 있을까. 5경기 연속 8이닝 이상 투구까지 가능할까.
고영표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후반기 최고 투수인 고영표다. 올해 21경기 11승4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2일 SSG전 완봉승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에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4경기 평균자책점은 0.27(33⅓이닝 1자책점)에 불과하다. 후반기 독보적인 리그 에이스다.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자책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경기 패배의 충격파를 고영표와 함께 씻어내고 더블헤더 1차전 승기를 제압하려고 한다.
한편, 롯데는 역시 후반기 쾌조의 페이스를 선보이다 잠시 주춤한 박세웅이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박세웅은 올 시즌 22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3.99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16일 KT전 6이닝 5실점, 23일 SSG전 3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의 5강 추격 길목에서 부진을 씻어내고 반등의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