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이 대타로 나섰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1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9회 대타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8푼5리(124타수 2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0-9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미겔 야후레가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1/202110011040774690_615667611b7f3.jpg)
컵스 선발투수 저스틴 스틸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라파엘 오르테가와 세르히오 알칸타라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초 선두타자 오르테가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컵스는 2회 닉 마티니 볼넷, 알칸타라 투런홈런, 스틸 안타, 오르테가 안타, 프랭크 슈윈델 1타점 진루타, 이안 햅 볼넷, 더블 스틸 득점, 윌슨 콘트레라스 1타점 적시타, 맷 더피 1타점 적시타로 대거 6점을 뽑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컵스는 5회 데이빗 보트와 알칸타라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효준은 9회말 1사에 대타로 출전해 제이슨 아담과 8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시속 94.3마일(151.8km) 포심을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