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정호연이 자신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에 대한 주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1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사실 완벽하게 실감이 나는 건 지금이다. 이렇게 많은 기자님들이 들어와 주셨지 않나. 인터넷 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고 지금 제가 실제로 만나면서 팬들이나 피드백을 물리적으로 받고 있지 않아서 정신도 없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다”며 “많은 기자님들과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떨리기도 하고 ‘정말 좋은 일이 생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절친 블랙핑크 제니의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축하한다더라. 제니는 ‘오징어 게임’에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부터 기뻐해 줬다. 실제로 커피차를 보내주기도 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올려주고 적극적인 응원을 해주고 있다. 정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면서 감사한 분들 중에 제니는 꼭 있다”며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더라. 어떻게 이런 천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감동을 표했다.
특히 남자친구인 이동휘의 반응을 묻자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며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 좋은 선배님이자 좋은 친구이자 좋은 사람이다. 격려 많이 해주고 있고 걱정도 많이 해주고 있다. 아빠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호연은 배우 이동휘와 9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이동휘가 tvN ‘응답하라 1998’에 출연하기 전부터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