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올 때까지.. 레알, 내년 1월 카바니 임대 영입 계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0.01 17: 04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합류할 때까지 에딘손 카바니(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미봉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엘 나시오날'을 인용,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카바니의 임대 영입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연장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맨유가 뜻하지 않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가세하면서 카바니의 입지가 대폭 좁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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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올 여름 카바니와 함께 아스날 공격수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 등이 포함된 영입 리스트를 들고 있었다. 하지만 렌으로부터 프랑스 유망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데려오는 데 그쳤다. 
레알에는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루카 요비치, 마리아노 디아즈 등의 공격수가 있다. 하지만 벤제마 외에는 결정력을 신뢰할 수 없는 상태. 안첼로티 감독이 카바니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레알이 카바니를 임대 영입하는 것은 결국 음바페 때문이다. 레알은 내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생각이다. 올 여름에도 음바페 영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PSG가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 
보스만 룰에 의해 내년 1월 타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펼칠 수 있는 음바페 역시 레알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주변에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후 레알로 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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