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더블헤더 싹쓸이 포함해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 4-3, 2차전 3-2 등 모두 1점 차 신승이었다.
2차전에서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5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등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도규, 김진욱, 구승민, 프랑코 등 불펜진이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마무리 김원중은 1차전에 이어 연속으로 마운드에 올라와 1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불펜진은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1회 선제 타점 포함 4회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이인복 선수가 선발로 좋은모습 보여줬다. 질 좋은 투구 많이 던지며 맡은 역할 훌륭히 잘해줬다. 그 흐름이 불펜까지 잘 이어졌다. 불펜들 판타스틱하게 잘 막아줬다"면서 "프랑코 쉽지았은 상황 잘 막아줬고, 김진욱은 전 이닝 주자줬지만 구승민이 실점없이 막아줬다. 그리고 김원중이 30세이브를 올렸는데 그는 전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자도 좋은 집중력으로 필요할때 타점 올려줬다. 강팀을 만나 3연승 거둬 앞으로 좋은 분위기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