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4연패 빠진 선두 KT, 쿠에바스가 구세주 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02 10: 47

윌리엄 쿠에바스가 KT 위즈의 4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창단 첫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었던 선두 KT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2위 삼성과의 승차가 3경기로 좁혀졌다. 사직에서 더블헤더 포함 롯데에 당한 3패가 치명적이었다. 공동 6위 SSG 또한 창원에서 NC에 1무 1패를 거두며 5위 키움과의 격차가 1.5경기가 된 상황.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10승 1무 2패 압도적 우위다.

KT 위즈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 OSEN DB

KT는 4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투수 쿠에바스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8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4.77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1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5실점(4자책)으로 승리를 챙긴 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휴식을 가졌다. 올해 SSG에게는 4월 28일 인천에서 5이닝 무실점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에 SSG 또한 외국인투수 샘 가빌리오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10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7.05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6일 광주 SSG전에서 5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KT에게는 8월 27일 수원에서 5이닝 2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그가 반등의 계기를 만든 경기였다.
팀 평균자책점과 타율 모두 KT가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9월로 기간을 한정하면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KT(2.82)가 SSG(5.62)에 압도적으로 낮지만 타격은 2할8푼의 SSG가 2할5푼6리의 KT보다 강하다. KT는 마운드, SSG는 타격의 힘을 앞세워 2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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