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한화 유망주 남지민, KIA 상대로 첫 승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10.02 11: 15

한화 영건 남지민(20)이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1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IA가 6승2무2패로 앞서 있다. 
KIA는 전날 키움을 6-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도 삼성을 8-2로 꺾고 2연패를 마감했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 KIA가 앞서고 있다.
최하위를 놓고 미묘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올해 최하위 팀이 2023 신인 지명에서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덕수고 2년생 심준석을 지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팬들 사이의 관심이다.
감독들은 다르다. 프로는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9위 경쟁이 아니라 꼴찌 경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즉,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누가 지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는 2020 2차 1라운드로 지명한 우완 남지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9월23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데뷔했다.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작년 팔꿈치 골편 제거수술을 받았고 탑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직구 평균구속은 139km를 찍었지만 힘이 좋다.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변화구가 예리하다. 쉽게 공략하기 힘든 투수이다. KIA를 상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KIA는 외국인투수 다니엘 멩덴을 예고했다. 올해 16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부상을 털고 후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등판하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를 아니었다. 평균 5이닝 정도 마운드를 지킨다. 
한화를 상대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좋은 기억을 갖고 6승에 도전한다. 
한화 타선은 지난주부터 득점력이 저조하다 1일 삼성전에서 8점을 뽑았다. 노시환의 홈런포가 컸다. 노시환은 최근 타격 상승세에 올라 있다. 데뷔 첫 20홈런을 향하고 있다. 3개를 더 쏘아올리면 된다. 
KIA는 류지혁이 돌아오면서 활력이 생겼다. 그러나 처음 상대하는 남지민의 볼에 낯가림을 한다면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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