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 뉴욕 양키스가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침묵했고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대혼전에 빠졌다. 최지만은 선발 출장했지만 삼진 4개를 당했다.
양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91승69패에 머물렀다.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와일드카드 레이스 불안한 1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토론토(89승71패)와는 승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또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90승70패)와 승차는 1경기로 줄었다.

양키스는 1회초 선제 실점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넬슨 크루즈에게 선제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하지만 이어진 1회말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상대 폭투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2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1-2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다. 그러나 양키스는 좀처럼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결국 9회초 탬파베이에게 추가점을 내줬다. 9회초 2사 2,3루 위기에서 ‘괴물 루키’ 완더 프랑코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으면서 1-4로 격차가 벌어졌다.
양키스는 9회말 추격에 안간힘을 썼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루타와 무관심 도루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조이 갈로가 시프트를 뚫어내는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 2-4로 추격했다. 지우 우르셀라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브렛 가드너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격은 그 뿐이었다.
한편,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4타수 4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로 하락했다./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