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이겼지만 뒷맛 개운치 않다...커쇼, 팔꿈치 통증 재발 1⅔이닝 조기 강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02 14: 49

[OSEN-손찬익 기자] 이겼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핵심 선발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6 재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콜튼 웡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위기에 놓인 커쇼는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커쇼는 2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좌중간 안타, 루이스 우리아스의 좌전 안타에 이어 로렌조 케인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2,3루서 오마르 나르바에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우리아스는 홈을 밟았다. 1-2. 커쇼는 에릭 라우어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콜튼 웡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커쇼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자 다저스 벤치는 브루스다르 그래테롤을 마운드에 올렸다.
올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커쇼의 부상이 재발하면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게 됐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