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양키스, 탬파베이에 완패…대혼전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03 05: 40

뉴욕 양키스가 연패를 당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티켓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
양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2-12 완패를 당했다. 전날(2일) 3-4 패배에 이어 2연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선발 등판한 몽고메리가 무너졌다. 1회초 선두타자 아로자레나에게 볼넷을 내주고 프랑코에게 좌전 안타를 뺏겼다. 크루즈를 우익수 뜬공, 디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로우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사진] 양키스가 2021년 10월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에 완패를 당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1회말 선두타자 토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리조가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3회초 대량 실점을 했다. 몽고메리가 1사 1, 2루에 몰렸고 다시 로우에게 우월 스리런을 허용했다. 이어 주니노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양키스가 1-7로 밀렸다.
4회말 1사 이후 갈로의 내야안타와 어셀라의 적시 3루타로 2-7, 추격하는 듯했다. 그러나 6회초 럿지가 2사 이후 아로자레나에게 중전 안타에 이어 2루, 3루 도루를 뺏기고 프랑코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7회초에는 킹이 선두타자로 나선 로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주니노에게 중전 안타, 마르고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후 메도우즈에게 우월 3점포를 내주면서 점수는 2-12로 크게 벌어졌다.
양키스 타선은 4회까지 2점을 뽑은 후 탬파베이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고, 탬파베이는 100승(61패) 고지를 밟으면서 구단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탬파베이 로우는 홈런 3방으로 7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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