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BAL 완파…AL 와일드카드 경쟁 끝까지 간다 [TOR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03 06: 5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끝까지 이어간다.
토론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0-1 완승을 거뒀다. 전날(2일) 6-4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 희망을 살렸다.
먼저 끝난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맞대결, 탬파베이가 양키스를 12-2로 완파하면서 토론토 희망도 이어졌다.

[사진] 토론토는 2021년 10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0-1 완승을 거뒀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부터 토론토 타선이 활발한 공격을 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좌전 안타로 나가고 세미엔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후 볼티모어 선발 민즈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회초에는 선발 마노아가 만치니에게 2루타를 내주고 구티에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1사 3루에서 매케나를 2루수 땅볼로 잡는 사이 1실점을 했다.
하지만 2회말 스프링어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토론토는 6-1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3회말 1점 더 보탰다. 2사 이후 구리엘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갔고, 상대 투수 폭투로 3루까지 갔다. 이어 에스피날이 적시 2루타를 쳐 7-1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비셋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에르난데스가 1루수 파울 플라이, 구리엘이 2루수 땅볼로 잡힌 다음 에스피날의 중전 안타, 잰슨의 우월 투런이 터졌다.
마노아가 7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스트리플링이 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마노아와 스트리플링의 호투, 타선에서는 스프링어의 3타점과 게레로 주니어의 2타점 활약 등을 앞세워 토론토는 끝까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