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신인 김진욱(19)이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조정 기간을 갖는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일단 백신 특별엔트리로 스트레일리가 다시 등록됐고 장두성이 말소됐다.
그리고 백신 엔트리에서 말소된 장두성은 다시 일반 엔트리로 등록이 됐다. 좌완 투수 강윤구도 부상에서 회복돼 1군 복귀를 했다. 대신 내야수 김주현과 투수 김진욱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진욱의 말소가 눈에 띄는 대목. 김진욱은 올해 36경기 4승6패 8홀드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 전환 이후 꾸준하게 제 몫을 해주고 있었지만 제구력에서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시즌 9이닝 당 볼넷은 9.27개에 달한다. 이닝 당 1개가 넘는 볼넷을 내주는 제구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김진욱은 1군 경기가 아니라 재조정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래리 서튼 감독은 “계획이 있다. 열흘 동안 불펜 세션을 하고 라이브 피칭, 교육리그에서 투구를 하면서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제구력을 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한 1이닝 이상,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는 안치홍이 햄스트링 쪽 타이트함을 호소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딕슨 마차도(유격수) 김재유(중견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손아섭(우익수) 한동희(3루수) 정훈(1루수) 안중열(포수) 배성근(2루수)으로 라인ㄴ업이 꾸려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