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LG 서교수님, ‘빨간공 노란공’ 타격 특훈[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1.10.03 13: 31

‘LG 서교수님’ 서건창이 빨간공과 노란공을 치며 전날 타격감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서건창은 무게감이 있는 빨간공과 노란공을 신중하게 치며 훈련에 나섰다.
전날(2일) 팀의 10-3 대승을 이끈 서건창. 친정 고척돔에서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 이미지트레이닝과 함께 쉼없는 스윙으로 몸을 달궜다.
서건창이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지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났다. 지난달 30일 인터뷰에서 그는 “이적 후 부담이 됐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요즘 들어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부담을 내려놓으니 결과가 좋다”고 LG 적응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팀에 녹아든 것 같다. 선수들, 코치님들이 많이 편해졌다. LG의 일원이 된 것 같아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완전한 적응을 알렸다.
LG 대권도전에 키를 쥔 서건창의 신중한 타격 훈련을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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