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류현진, 1회 연속 KK 삼자범퇴 시작 '부활 예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0.04 04: 19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운명의 시즌 최종전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끊었다. 
류현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등판, 1회 첫 이닝을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1번 세드릭 멀린스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시작한 류현진은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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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스틴 헤이스를 3구 삼진 돌려세웠다. 초구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은 뒤 2~3구 연속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헤이스는 바깥쪽 낮게 절묘하게 떨어진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완전히 속았다. 
1회 공 9개로 삼자범퇴하면서 류현진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토론토 쪽으로 가져왔다. 토론토는 1회 공격에서 1번 조지 스프링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시즌 21호 홈런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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