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가 시즌 48호 홈런을 폭발,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게레로 주니어는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게레로 주니어는 2회 2사 1루에서 볼티모어 구원 마르코스 디플랜에게 우월 투런포를 쳤다. 초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94.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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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3일) 볼티모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한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했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와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서 생애 첫 홈런왕이 눈앞에 왔다.
아울러 만 22세 이하 선수로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1953년 당시 만 21세였던 밀워키 브레이브스 에디 매튜스의 47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