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자 연속 탈삼진→피홈런 첫 실점, 류현진 4G 6피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0.04 05: 05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최종전에서 4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기세를 올리다 홈런으로 첫 실점했다. 
류현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등판, 2회까지 삼진 4개를 잡으며 호투했지만 3회 홈런으로 첫 실점을 내줬다. 
1회 세드릭 멀린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라이언 마운트캐슬, 오스틴 헤이스를 체인지업으로 연속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시작한 류현진은 2회에도 트레이 맨시니와 페드로 세베리노를 연속 삼진 요리했다. 4타자 연속 삼진. 케빈 구티에레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2회까지 퍼펙트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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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타선도 1회 조지 스프링어의 선제 솔포로를 시작으로 2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5점을 지원했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 타일러 네빈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2구째 86마일 몸쪽 커터를 공략당했다. 신인 네빈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이자 류현진의 시즌 24번째 피홈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 하나 더 늘었다. 최근 4경기에서 피홈런 6개로 장타 허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다음 타자 팻 발라이카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리치 마틴을 1루 땅볼, 멀린스를 유격수 땅볼, 마운트캐슬을 3루 땅볼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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